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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야기/도서 리-뷰

[도서추천] '죽은 자의 집 청소' 리뷰(특수 청소부의 이야기)

by 키킴즈 2021.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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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킴즈입니다😊

 

오늘은 김완작가의 '죽은 자의 집 청소'를

리뷰해볼까 합니다~🤗

 

한동안 베스트셀러에 자리잡으며

'특수 청소부'라는 직업을 알린 책인데요~

'유퀴즈'에도 특수청소부 일을 하시는 분이 나와

일에 대해 말씀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저 또한 이 책을 통해 특수청소부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고,

이런 직업이 있는 줄도 몰랐다는 것 자체가

너무 관심이 없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좀 부끄러웠습니다..😔

세상사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겠어요...!

 

특수청소업체란, 쓰레기로 가득 찬 집 안을 청소하거나 이사 후에 남겨진 폐기물 처리, 혹은 집세 안 내고 도망간 세입자가 남긴 폐기물 처리 등과 화재 및 범죄 현장 청소, 악취 제거, 고인의 유품을 정리 및 배송, 그리고 사람이 사망한 현장(대개 집 안이나 차 안)을 정리·처리·폐기·소독하는 일을 담당하는 업체다.             

가장 중요히 여기는 일처리가 바로 사람이 사망한 현장을 정리 및 소독하는 일인데 사망한 지 1개월 이내에 발견했을 경우 그에 따른 일처리는 쉬운 편이지만(현장상황에 따라서 다를 수가 있다) 만약 사람이 사망하고 몇 개월 후, 혹은 무더운 여름이나 겨울철에 보일러 및 전기장판이 가동되고 있는 집에서 발견되었을 경우 현장상황에 따라 더한 고역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사망현장에 각종 물건과 쓰레기, 혈흔과 더불어 시체가 부패하며 생긴 사체흔과 흘러나온 유기물이 벽과 바닥을 적시면서 풍겨져 나온 사취가 현장을 맴돌고(연탄 혹은 번개탄으로 자살했을 경우에는 연기로 인한 그을음과 번들거리는 감촉이 생기고, 틈 사이사이마다 테이프 자국까지 생긴다) 그 와중에 나타난 파리·구더기·번데기·각종 바퀴벌레와 기타 벌레들의 알과 똥이 뒤섞여 엄청난 악취가 난다.

사망자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경우에는 이것대로 곤란한 상황도 벌어지는데, 어떤 상황에서 반려동물이 살아남았다면 구출해서 동물 보호소에 넘겨주면 되지만 만약 반려동물의 시체가 남아있는 경우에는 그것도 처리해야 한다. 그 외에도 반려동물의 흔적(주로 오줌·똥·털 등등)을 청소해야 한다.    - 출처: 나무위키

 

 

죽은 자의 집 청소 - 김 완

 

'죽은 자의 집 청소'는 

죽은자의 집을 청소하고 유품을 정리하는

특별청소부인 작가가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책에는 작가가 특수청소업체에서 일하며 겪었던

이야기들을 전해주고 있는데요,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홀로 죽음을 맞이한 사람의 집,

쓰레기가 가득히 방치되어 있던 집,

애완동물의 사체를 처리하느라 곤욕을 겪었던 일

다양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무래도 그 중에서도 가장 마음 아팠던 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의

시체가 있던 자리를 치우던 이야기였습니다.

열심히 살아보려 했지만

아무도 손 내밀어 주지 않았을 때 

얼마나 삶이 막막했을지...😔

 

예전에 어딘가에서 봤던

자신의 장례비와 함께

자신의 마지막 자리를 청소해 줄 사람들의 국밥값까지

챙겨주던 이의 이야기도 생각이 나네요..

 

 

한국은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뉴스나 기사에서 유명인의 자살 외에는

자살기사를 접할 일이 드뭅니다..

너무 많아서 그렇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너무 부끄러운 일이네요ㅜㅜ

 


이 책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들을 간접적으로나마 전해들어

읽는 동안 안타까움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들의 마음이

이해가 돼서인지

그저 안타깝다는 생각만 들 뿐이었습니다ㅜㅜ

 

 

저도 가끔

곁에 아무도 없다고 느껴질 때

세상에 나 혼자밖에 없다고 느껴질 때

먼지처럼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취업난에 자존감은 떨어지고ㅜㅜ

난 뭐 해먹고 살아야 하나 막막하기만 하고..

길을 걷다가도 갑자기 울음이 쏟아지던 때..

 

옆에 가족과 친구들이 있는데도 

그런 우울한 생각들이 들 때가 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한 번쯤은 겪어봤을 일이 

아닐까 싶네요...😖

 

저는 힘든 일이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카페에 가서 긍정적인 말들이 가득한 책을 읽습니다!!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며 풀기도 하죠☺

 

 

요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코로나 블루의 위험도 커지고 있는데요ㅜㅜ

 

안 좋은 생각은 안 좋은 생각을 불러일으킬뿐😣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땐

그 생각에서 빨리 벗어나는게 좋은 것 같아요..!

 

 

혼자 힘쓴다고 해결되지 않는 부분도 있죠ㅜㅜ

우리나라가 자살률 1위에서 벗어나려면

개인과 사회의 인식, 분위기, 문화 등

바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ㅜㅜ

 

 

돈이 전부가 아닌,

부자여야만 행복한 사회가 아닌,

소소한 행복에서도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각자 자기만의 행복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사회의 이면에 있던 모습들을

알 수 있게 되었던 좋은 책이었습니다~👏

여러분들께도 추.천. 드립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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