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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야기/도서 리-뷰

[도서추천] 이미예 - ‘탕비실’ 리뷰(feat.빌런은 누구인가?)

by 키킴즈 2024.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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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예 - ‘탕비실’


안녕하세요~ 킴즈입니다😊

 

오늘은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작가의 신작!

'탕비실'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달러구트 1편, 2편 모두

너무 재밌게 읽어서

이번 신작도 나오자마자

너무 기대가 컸는데요!!

도서관에 이미 누가 빌려가서

예약을 걸고 받아서 읽었답니다~

생각보다 책이 얇아서 금방 읽었어요!

 

결론적으론,

주제나 내용도 흥미로웠고

단편소설임에도

기승전결 구성이 잘 짜여져 있어서

읽기 편했습니다!

참신한 소재라 재밌게 읽었어요🤗ㅎㅎ

 

'이미예 - '탕비실'

 

 이미예 - ‘탕비실’ 

누가 가장 싫습니까?

공용 얼음 틀에 커피, 콜라를 얼리는 사람.

인기 커피믹스만 몽땅 가져가는 사람.

전자레인지 코드를 뽑고 충전하는 사람.

싱크대에 안 씻은 텀블러를 늘어놓는 자칭 환경 운동가.

사용한 종이컵을 버리지 않고 쌓아두는 사람.

탕비실에서 온종일 떠드는 사람.

냉장고에 케이크 박스를 가득 넣어두는 사람.

싱크대에서 아침마다 요란하게 가글하는 사람.


이들과 함께 탕비실을 쓴다고 상상해보십시오.
누가 가장 싫습니까?
지금, 리얼리티 쇼 《탕비실>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회사 탕비실의 빌런을 찾는 내용인데

소재부터가 꽤 흥미로웠습니다~

 

일반 회사원 중

탕비실 빌런을 제보 받아 섭외하여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만들어

7일간 합숙을 하는동안

가짜빌런인 '술래'를 찾는 내용인데요!

 

서로 간의 짧은 대화와

그들의 동료들이 그들에 대해 말하는

인터뷰 내용들로 힌트를 얻어

이 사람은 원래 이런 사람일까?

원래 이렇게 이상한 사람인가?

아니면 연기를 하고 있는걸까?

의심하고 추측하면서

이들 중 정상인은 누구일까를 찾는데

엄청난 반전은 아니지만

✨끝에 작은 반전이 숨어있답니다~!✨

 


- 리얼리티 참가자 -
혼잣말, 탕비실, 케이크, 커피믹스, 얼음

 


주인공은 얼음인데,

공용얼음틀에 커피나 콜라를 얼려놓아서

'얼음'이란 별명이 붙었습니다.

 

저는 회사에 마땅한 탕비실이 없어

그렇다할만한 빌런이 없기도 하지만,

공용 냉장고에 음식을 넣어두고

오랫동안 방치해두는 사람

싫기는 하더라구요,,

도대체 언제 치우려고 두는지,,

 

책을 다 일고 나면 이런생각이 듭니다.

나는 정상인의 범주에 속하는가?

정상인이란 무엇인가?

나의 의도와 행동이

타인에게는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것~

 

저는 요즘 이렇게 생각하며 사는데요,,,

내가 무언가를 주었을때

상대방이 고맙다고 표현하지 않아도

(대개는 빈말이라도 고맙다고 하지만)

그 사람은 원하지 않았을 수 있으니

내가 그냥 내 맘대로 준 것이니

섭섭해하지 말자는 마인드...?

 

호의가 호의로만 받아들여지지는

않으니까요~

주고 받는 이의 마음은 다르니,,

 

아무튼 그렇습니다,,ㅎㅎㅎ

 

무리에 또라이가 없으면

스스로를 의심해봐야 한다는 말...😂

나는 보통 사람에 속하고 있는게 맞나

의심해보는 것도 좋겠어요,,ㅎㅎㅎ

 

가볍게 킬링타임용으로 읽기 좋은 책!

꽤 재밌으니 한 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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