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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야기/도서 리-뷰

천명관 - '고래' 줄거리

by 키킴즈 2023.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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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관 - '고래'


안녕하세요~ 킴즈입니다😊

 

이전에 천명관 작가님의 '고래'를 

리뷰했었는데,

그 때는 책에 대한 감상만

주저리주저리 적어놓았던 것 같아서

기억을 리와인드 해보며

줄거리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책을 읽고 나면

항상 기억에 남는 글귀나

그 감상을 메모해두는데,

책에 대한 내용 없이 감상만 적은 것들은

나중에 봤을 때 그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더라구요;

천명관-'고래'

 

먼저, '고래'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 간의 관계도 입니다.

제가 이해하고 기억나는대로

작성한 것이기 때문에

주관적이라는 점~ 참고해주세요~

천명관-'고래'' 인물 관계도

 


줄거리

시작: 춘희

남자만큼 큰 키와 덩치를 소유한 한 여자가 교도소에서 나와 벽돌공장에 다다른다.

아무것도 없는 공장에서 뱀을 잡아먹고 사냥을 하며 목숨을 이어나가는 그녀.



전개: 금복

특유의 페로몬으로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미인.

아버지와 둘이 살고 있지만, 매일 술만 마시는 아버지에게서 벗어나고 싶다.

그러다 우연히 생선장수를 만나고 그의 삼륜차를 얻어타고 마을을 떠난다. 

금복이 아예 떠났다는 것을 깨달은 그의 아빠는 술에 취해 저수지에 빠져 죽고 만다.

 

생선장수를 따라 바닷가 마을로 간 금복은 생전 처음 본 바다의 풍경에 빠져든다.

그리고 그곳에서 본 고래의 모습에 압도당한다.

해안가에서 겁탈을 당할 뻔한 금복을 걱정이 구해주고, 산처럼 큰 걱정의 풍채와 순수한 눈빛이 각인된다.

 

금복은 그곳에서 생선장수와 함께 살며 건어물 사업을 시작한다.

사업수완이 좋은 금복은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생선장수 또한 평생 만져보지 못할 돈을 손에 쥐게 된다.

 

어느 날 우연히 걱정을 다시 마주치게 되고, 운명이라 느낀 금복은 생선장수 곁을 떠나 걱정과 결혼한다.

그러나 비가 많이 오던 날 사고로 걱정이 다치게 되고, 병상에 눕게 된다.

 

극장 앞에서 우연히 마주친 칼잡이라는 남자가 옛 연인을 잊지 못하고 비슷한 느낌을 풍기는 금복에게 빠지고 언제든 영화가 보고싶을때 오라고 한다.

금복이 서부영화에 빠져들고, 아픈 걱정을 간호하기 위해 돈이 많이 필요했기에 칼잡이의 여자로 산다.

하지만 마음 속엔 늘 걱정이 신경 쓰였고, 칼잡이가 걱정을 해치지는 않을까 걱정이었다.

병상에만 누워있던 걱정이 뭐에 홀린듯 집밖을 나오고 그런 걱정을 칼잡이가 따라간다. 그러나 걱정이 물에 빠져 죽고, 그런 걱정을 칼잡이가 죽였다고 생각한 금복은 그대로 칼잡이에게 창을 꽂아 버린다.

그리고 그곳을 떠난다.

 

걱정이 죽은지 4년. 이곳저곳을 방랑하며 지내던 금복은 임신을 하게되고, 걱정과 똑닮은 딸을 낳는다. 

걱정이 죽은지 4년이 지났는데 걱정의 딸을 낳다니,,? 그것이 바로 춘희다.

쌍둥이 자매가 운영하는 서커스단의 코끼리 막사에서 출산을 하고, 쌍둥이 자매는 금복과 춘희를 잘 챙겨준다.

어린 춘희는 코끼리 점보와 대화가 된다.(상상친구 그런건가..?)



한동안 그곳에서 지내다가 금복과 춘희는 평대로 돌아온다.

값싼 집을 구해 지내던 금복은 어느날 비가 많이 오는 날, 천장이 무너져 그 곳에서 엄청난 돈을 발견한다.

그 돈은 어느 한 노파가 죽을 때까지 맞으면서도 내어놓지 않고 국밥집을 운영해서 열심히 모은 돈이었다.

그러나 노파는 지금 죽고 없고, 금복은 그 돈으로 땅도 사고 다방도 연다.

벽돌공장을 만들어 文을 주축으로 벽돌을 만들기 시작한다. 평대벽돌.

 

쌍둥이 자매도 불러들여 다방을 키운다. 

손실이 컸지만 튼튼한 벽돌을 만들어 팔기 시작하며 다시 돈을 많이 벌어들인다. 

어린춘희는 금복에게서 잊혀져 벽돌공장에서 벽돌 굽는 일을 배운다.

떠돌이 생활을 하던 생선장수도 우연히 평대로 오게 되며 평대운수라는 택시 사업을 하게 된다.

그러나 어느날 생선장수가 몰던 택시가 눈길에 미끌어져 코끼리를 치게되고, 춘희의 하나뿐인 친구였던 코끼리 점보는 죽게된다. 외로운 춘희,,

 

어느 날 벌을 몰고 다니는 애꾸여자가 나타나 금복에게 돈을 요구하는데, 이 여자는 노파의 딸이었다.

노파가 반푼이의 아이를 임신해서 낳은 딸인데, 별로 안 좋아해 애꾸가 되든 말든 버렸다.

금복이 벌통을 가져와 벌들을 모두 떼어내고는 애꾸여자를 쫓아낸다.

 

금복은 서부영화 보던 때를 생각해 극장을 짓기 시작하며, 어느 날부턴가 남자처럼 행세를 하고 다닌다.

그러다 수련을 만나고 애인마냥 옆에 끼고 산다. 어릴적 친구였던 약쟁이를 만나 극장에서 일하게 시킨다.

금복이 미쳐가며 술에 취해 극장에서 담배피다가 라이터를 떨어뜨려 극장에 불이나고, 그곳에서 춘희만 살아남게된다. 그런 춘희가 방화사건 범인으로 교도소에 들어가게 된다.



벙어리인 춘희. 

교도소에서 재소자들끼리 격투게임을 여는데 무당벌레라는 교도관이 춘희를 앞세워 이겨 나간다.

그러나 춘희는 격투가 무섭다.

자신이 무서워하는 격투를 계속 시키자 급발진해서 무당벌레 얼굴을 난도질해놓는다.

그 다음부터 무당벌레는 철가면을 쓰고 다니다.

춘희는 교도소를 도망쳐 나온다.

 

춘희가 벽돌공장에서 일할 때 벽돌을 운송하던 트럭기사가 있었다.

그 트럭기사 아들이랑 팔씨름이 비등비등했었는데, 춘희가 출소하고 벽돌공장으로 돌아와 머물 때 그 트럭기사 아들을 만나게된다.

 

그가 춘희에게 먹을 것과 옷을 사다주고 벽돌을 가져다 팔며 챙겨준다. 그러다 둘 사이에 아이가 생긴다. 

하지만 트럭기사 아들은 결혼에 얽메이는 것이 싫어 춘희를 떠나버린다.

트럭기사 아들이 더 이상 오지 않자 춘희는 혼자서 아이를 키운다.

사냥을 나갔다가 다쳐오기도 하고 생식하다가 병에 걸리기도 한다.

 

눈이 많이 내리던 한 겨울 날 아이를 데리고 나간 춘희는 사고를 당해서 죽고, 춘희를 찾아오던 트럭기사도 사고가 나서 죽는다.

벽돌공장에는 트럭기사 아들을 기다리며 춘희가 빚어놓은 벽돌만이 수북히 쌓여있다.

먼 훗날 춘희가 만든 평대벽돌의 가치를 알게 된 사람들이 빨간벽돌의 여왕이라며 춘희를 추앙하면서 끝난다.


기억에 남는대로 핵심 내용들만 적어봤는데,

책을 안 읽으신 분들은

이게 무슨 내용이야...?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네요,,ㅎㅎ

 

정말 이상한 책인데, 

이 오묘한 매력에 빠져

계속 읽게되는 책이기도 합니다~

 

첫번째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해보세요~ㅎㅎ

https://kkimmz.tistory.com/222

 

[도서추천] 천명관 - '고래'

천명관 - 고래 안녕하세요~ 킴즈입니다😊 오늘은 천명관 작가의 장편소설인 '고래'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인터넷 서점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라있는걸 보고 한 번 읽어봐야겠다 생각했는데, 인

kkimmz.tistory.com

 

정말 매력적인 책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한번 도전해보세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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