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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야기/도서 리-뷰

[도서추천]에밀 아자르(로맹가리)-'자기 앞의 생'

by 키킴즈 2023.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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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아자르(로맹 가리)

-

자기 앞의 생(生)


 

안녕하세요~ 킴즈입니다.

오늘은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이라는 책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이 책은 프랑스의 소설가 로맹 가리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1975년 출판한 소설인데요,

로맹 가리는

프랑스의 가장 권위있는 문학상인

공쿠르 상을 2회 수상한

유일한 인물이라고 합니다!

 

로맹 가리의 대표적인 저서로는 

유럽의 교육하늘의 뿌리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자기 앞의 생》 등이 있다고 하는데

저 중 유일하게 읽은 책이

이제 소개할 자기 앞의 생이네요. ㅎㅎ

아직도 읽어볼 책이 너무나도 많군요~

 


생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사람은 사랑할 사람 없이는 살 수 없다.

에밀아자르-'자기 앞의 생' 책표지

 

<자기 앞의 생 에밀 아자르(1975)>

책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보자면,

‘자기 앞의 생’은 부모에게 버림받은 소년 모모가 부모가 버린 아이들을 맡아 키우는 로자 아줌마와 함께 지내던 시간의 이야기입니다.

모모는 늘 자기의 진짜 부모에 대해 궁금해했지만, 결국은 낳아준 부모보단 자신을 돌봐주고 사랑해준 로자 아줌마가 그의 진짜 가족이라고 느끼죠.

늘 로자 아줌마의 돌봄을 받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로자 아줌마가 뇌혈증을 앓게 되고 이번에는 모모가 로자 아줌마를 돌봐주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예쁘던 시절을 떠올리며 아픈 얼굴에 화장을 하고 치장을 하는 로자 아줌마와 그런 모습을 이해하고 곁에 남아 자리를 지키는 모모.(너무 어른스럽네요,,)

로자 아줌마가 의식을 잃기 시작했을 때 모모는 병원에 가기 싫어하는 로자 아줌마를 위해 거짓말로 둘러대고 그녀를 지하 은닉처에서 돌봅니다.

죽어가는 로자 아줌마의 몸에 향수를 뿌려주고 분을 발라주며 젊은 시절 예뻤던 모습으로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도우며 함께했습니다.

결국 로자 아줌마는 지하 은닉처에서 죽었고 그녀가 죽은 지 삼 주 후, 진동하는 냄새의 근원지를 찾아 사람들이 지하실 문을 부수고 들어왔습니다.

사람들이 발견하기 전까지 모모는 거기서 죽어가는 아줌마의 곁에서 함께 자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사람인 로자 아줌마를 죽인 것은 생(生)이지만 그녀를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한 것도 바로 신비롭고 경이로운 생(生이)라는 사실.



생(生, Life): 사는 일. 또는 살아 있음.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내가 모모라면 어땠을까?

저런 힘든 상황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마저 떠나보내야 했을 때

어떻게 행동했을까?

 

모모에게는 로자아줌마가 있어

생을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한 사람만 있어도

인생은 따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주변 사람들을 한 명씩 떠올리게 되더라구요,,



뭔가 말로 표현하기는 어려운

여러 감정들이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책 표지가 너덜너덜한 이유는

그만큼 좋은 책이고,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쳐갔기 때문!

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용이 어렵지 않고 읽기 쉬우면서도

내 옆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어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청소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그럼 지금까지

에밀 아자르의 ‘자기앞의 생’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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