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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야기/도서 리-뷰

[도서리뷰] 미야모토 테루 - '금수' 리뷰

by 키킴즈 2023.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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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킴즈입니다.

 

오늘은 미야모토 테루라는 일본 작가의 '금수'라는 책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여기에서 '금수'란 ''라는 한자의

'수를 놓다'라는 의미를 뜻합니다.

이 책은 지인(A)에게 추천 받은 책이라고

지인(B)이 빌려줘서 읽게 된 책이었는데요~

썩 재밌게 읽진 않았던 것 같아요,,ㅎㅎ

 

이 책은 이혼한 남녀가 우연히 만나게 된 이후로

서로 편지를 주고 받으며,

그들이 헤어져야 했던 시절의 이야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내용입니다.

마야모토 테루 - 금수


읽을 때는 분명 포스트잇에 줄거리를 대충

메모하며 읽었는데

그 종이가 어디갔는지 모르겠네요;ㅎㅎ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키(여주)와 아리마(남)는 대학시절 캠퍼스 커플로 시작해 결혼에 이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리마가 어떤 여자와 동반자살을 시도했다며 경찰이 찾아오는데요!

아리마는 왜 이런 사고가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그저 미안하다고만 하고 결국 둘은 이혼하게됩니다. 아리마가 아키네 회사에서 일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는 회사를 떠남과 동시에 아키에게서도 멀어져야 했습니다.

시간이 흐른 후...

아키는 대학교수와 재혼을 하게 되고(사랑없는 결혼이었죠ㅜㅜ) 아이를 낳지만, 장애가 있어 늘 돌봄을 필요로 합니다. 아키는 아리마 때문에 자신의 인생이 힘들어졌다 생각하며 아리마를 원망합니다.


아리마는 회사를 나오고 새로운 사업을 여러 번 시도해보지만 빚만 떠안고 전전긍긍하며 새로 만난 여자의 집에 얹혀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둘은 우연히 케이블카에서 만나게 되고 아키가 아리마에게 먼저 편지를 보내며 그 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편지에 적어 주고 받게됩니다.

그렇게 과거 이야기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됩니다.

 

아리마는 초등학교 동창이던 첫사랑 여자를 자신이 결혼생활하며 살던 지역에서 우연히 만나게되고, 그 이후 그 여자와 불륜을 이어나갑니다. 그리고 한 모텔에서 결국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여자가 아리마를 칼로 찌르고 본인도 자살을 해버린 거죠,,,ㅜㅜ

그 여자는 아마 매춘부인 자신의 처지와 늘 자신을 홀로 남겨두고 가정으로 돌아가버리는 아리마의 태도에 화가나 동반자살을 시도했던 것 같습니다.


아리마는 이 첫사랑 여자를 어떻게 만났는지, 이혼하고 나서 자신이 어떻게 지냈는지, 지금 만나는 여자는 어떤지 뭐 이런 얘기들을 하게 됩니다.

...

거의 끝날때까지도 도대체 그래서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걸까 싶었습니다.

편지 내용이 각자 자신의 치부를 이야기하는 것밖에

안 되는 것 같고~~



그러다 책을 다 읽어 갈 때쯤에야

조금 이해가 가는 듯 했습니다.

 

과거는 이러이러했지만,

우리는 현재를 살고 있으며

행복한 미래를 위해

각자 위치에서 열심히 살자.

뭐 이런 내용인 것 같아요....?..!ㅎㅎ



살짝 지루해서 조금씩 읽다보니

몇번을 끊어 읽은 것 같습니다...ㅎㅎ

지인(B)에게 추천해주신 분(A)께선

단숨에 읽어내려갔다고 하셨다는데,,,

응...?ㅋㅋㅋ

세대감성이 조금 달랐던 걸까요,,,ㅎㅎ

 

뭐 그냥 읽을만했던 쏘쏘한 책인 것 같습니당~

저도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조금 더 나이가 든 후 

이 책을 다시 읽게된다면,

그 때는 또 다른 감정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서로 편지를 주고 받으며 얽혔던 감정들을 풀고

솔직하지 못했던 과거를 벗어나

서로에게 솔직해짐으로써

서로를 용서하고 이해하게 된다는게

좋았던 것 같아요~

 

그럼 지금까지 마야모토 테루의 '금수'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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