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작가의 '작별인사'
안녕하세요~ 킴즈입니다.
오늘은 김영하작가의 소설 '작별인사'를
리뷰하려고 합니다.
몇 달 째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책인데요!
저도 드디어 드디어 읽게 되었습니다~~
너무 너무 유명해서 도서관에서는 빌려볼 수가 없어
결국 사서 읽었답니다ㅎㅎ
SF소설임에도김초엽 작가의 책과는 다르게
많이 어렵진 않아서 금방 읽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인간과 로봇의 차이는 어디에 있으며,
인간으로 산다는 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마음이란 건 어디서 생겨나는거며,
우리가 인간이기때문에 특별한 것은 무엇일까?
미래를 다룬 소설이나 영화에서처럼
우리는 우리가 만들어낸 인공지능로봇들에게 몰살당하거나 지배당하게 될까?
인간의 모든것을 따라하고 가질 수 있는 로봇이 있다면,
인간과 다를게 무엇일까?
영생할 수 있다면, 영생을 원하는 사람들에겐
오히려 좋다고 할 수도 있는게 아닐까?
정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게 하는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비슷한 내용을 다루었던
책이나 영화들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먼저, 가장 최근에 읽은 '방금 떠나온 세계' 중
'마리의 춤'에 나오는 네트워크와
'로라🦾'에 나오는 신체지도에 대한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작별인사'에서는 뇌에 있는 칩만 살아있다면
모든 네트워크를 통해 자유롭게 어디든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원래 몸이 있던 휴머노이드의 경우
정신은 살아있더라도 팔, 다리 등 신체위치를 기억하여
다시 몸을 가지기를 원하죠.
https://kkimmz.tistory.com/209
또 영화 '그녀(her)👄'에 나오는
인공지능 운영체제인 '사만다'가 생각습니다.
주인공은 사만다와 정말 사랑에 빠지지만
마지막엔 사만다는 하나가 아니었음을 깨닫게 되고
이별하게 됩니다.
하나의 운영체제에서 수백개의 운영체제로 나뉘어지며,
한 곳에 존재하지 않고 수많은 곳에 존재합니다.
'작별인사'에서도
기계로봇들은 본인의 데이터를 백업해두면
어디에나 존재할 수 있으며,
통신장비가 있는 모든 곳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모든 카메라에 접속해 전세계 어느 곳이든 자유롭게 보며,
스피커를 통해 자유롭게 이야기 합니다.
https://kkimmz.tistory.com/152
영화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outside the wire)🦿'에서도
사이보그가 나오는데요!
감정을 가지고 자기의지를 가지는 사이보그.
정말 인간과 다를 것이 없어 보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자기의지를 가지게 된 사이보그가
자신을 만든 창조주(개발자)에게
복수를 하기 위한 내용을 다룹니다.
보통 사이보그나 기계로봇을 만들 때
전투용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많다보니,
그에 대한 것들을 어우러 이야기 하는 영화 같아요.
드라마 SF8 1편인 '간호중👩⚕️'에는
환자요양을 돕는 간호로봇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데,
이 로봇이 환자에 대한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환자의 고통에 감정이입해서 함께 느끼고,
결국은 환자가 이 고통을 끝내고 싶어 할꺼라는 생각에
환자를 죽이게 되죠.
모든게 자신이 돌보던 환자를 위함이었다고 하지만,
그것은 명백한 살인행위인거죠..
이 사건으로 이 간호로봇은 감정을 느낀다는 이유로
본사에 리콜당하게 됩니다.
감정을 느끼는 로봇.
자기의지가 있는 로봇.
그들이 인간과 다르다고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작별인사'에서 인간다움이라고 말하는 것은
도덕,윤리입니다.
그래서 윤리에 대해 알고
도덕적 판단을 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들고자 했고,
그게 바로 '철이었죠.
인간과 가장 가깝게 만들어진 최신형 휴머노이드 로봇인 '철이'는
자기 생의 마지막 순간을 직감하고는
인간으로서 죽음을 받아들입니다.
인간이지만 클론으로 태어난 '선이'와
기계로봇 '철이'의 마지막 이야기는
왜인지 모르겠는데 가슴이 좀 먹먹해지더라구요,,ㅜㅜ
미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게 하고
인간으로서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인지
우리는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책인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그럼 지금까지
김영하 작가의 '작별인사'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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