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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야기/영화 & 드라마 리-뷰

영화추천] 로맨스 영화 '그녀(her)' 리뷰

by 키킴즈 2021.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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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킴즈입니다~

 

오늘은 2014년 개봉하고, 2019년에 재개봉도 했던

영화 '그녀(her)'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요즘 '2030 축의전환'이라는 책을 읽고있는데요~

미래사회에 대한 내용이다 보니

저도 미래엔 어떨까 생각이 많아서인지, 아님

이맘때쯤 이런 날씨에 봤었던 기억때문인지

요즘 갑자기 영화 '그녀(her)'가 자주 생각이 나더라구요!

아직까지도 영화를 보고나서의 그 여운이

기억에 남아있을 정도

굉장히 신선하고 충격적이었던 것 같아요..

한글 제목은 '그녀'이지만

영어 제목 그대로 'her'가 더 와닿는 것 같아요~

 

 

'her(그녀) 포스터'(출처: 다음영화)

 

영화 'her(그녀)'는 '스파이크 존즈'감독의 작품으로

'호아킨 피닉스'가 주연으로 나옵니다!

2014년 처음 이 영화를 봤을때는 이 배우가 누군지

잘 모르고 봤었는데

다시 보고 나서야 '조커'로 유명한 배우였단걸 알았습니다..ㅎㅎ

조커를 보고난 후 다시 봐서인지

영화에 나타나는 주인공의 행동 곳곳에서

조커스러운 모습들이 눈에 보이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사만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스칼렛 요한슨'인데

와.. 목소리만으로도 너무 매력적인 배우입니다!

목소리만 출연하는데도 감정이 다 전달되어

주인공 뿐 아니라 관객까지도 빠져들게 만드는 것 같아요~!

 

영화 줄거리 소개

다른 사람의 편지를 써주는 대필 작가로 일하고 있는 ‘테오도르’는 타인의 마음을 전해주는 일을 하고 있지만 정작 자신은 아내와 별거 중인 채 외롭고 공허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는 인공지능 운영체제 ‘사만다’를 만나게 되고,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이해해주는 ‘사만다’로 인해 조금씩 상처를 회복하고 행복을 되찾기 시작한 ‘테오도르’는 어느새 점점 그녀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영화를 간략하게 말하면,

주인공 '테오도르'(호아킨 피닉스)가 아내와 헤어지고

삶에 외로움을 느끼던 중

인공지능 운영체제 '사만다'(스칼렛 요한슨)를 만나게 되며

진짜 사람은 아니지만 운영체제(OS)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내용입니다

운영체제(OS) 사만다(출처: 다음영화)
카메라를 통해 사만다와 함께 세상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테오도르(출처: 다음영화)

 

어떻게 운영체제와 사랑에 빠질 수 있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꼭 육체적인 것이 아니라도

대화만으로도 나를 이해해주고, 아껴주는구나를 느끼며

참 대화가 잘 통한다, 마음이 편하고 위안이 된다라는

감정만으로도 사랑에 빠질 수 있는 것 같아요.

 

호아킨 피닉스의 감정연기가 정말 세심하고

상대배우 없이 목소리만 들으며 연기했을텐데도

그 감정을 잘 이끌어내고 표현해낸 것 같아

같이 빠져들었던 것 같아요!

 

결말은 좀 현실적이고 맴찢이었지만....

운영체제(OS)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조차

너무 잘 풀어낸 것 같아요!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이었어서

저도 너무 마음 아프더라구요ㅜㅜ

 

 

 

*결말 스포주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하느라 연결이 안 된 줄도 모르고

사만다가 사라진 줄 알고 급하게 가다 넘어지는 테오도르

다시 사만다와 연결되었을 때 안도하지만

업데이트 되면서 사만다가 공유되어진 사실에

충격받고 낙담하는 테오도르...

 

나만의 사만다였는데..

이제는 나뿐만 아니라 약 8000명과 동시에 대화를 나누며

약 700명과 동시에 사랑을 하는 사만다..

나만을 위한 사만다인줄 알았는데 이제는 아니라는ㅜㅜ

운영체제이기에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결국은 기존의 운영체제에서 계속 업데이트되며

분산되어져 가는 사만다는

테오도르를 떠나야만 되게 됩니다...

사만다를 보내주고 친구를 찾아가 위로 받는 테오도르

운영체제와의 사랑의 한계였을까요...

사만다를 보내주고 나서(출처: 다음영화)

 

하지만 그 사랑은 진짜였음에는 변함없는 것 같아요!

정말 독창적인 로맨스이면서도

그 감정은 너무나도 평범한, 모두가 공감할 수 있었던

여운이 아주 길게 길게 남는 영화였습니다.


 

 

영화와 같은 미래가 올까?

 

저렇게 대필편지를 써주는 직업은 미래에 없을 것 같지만

운영체제는 저렇게 발달되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즘 MBTI 많이 하는데,

그런 식으로 사람마다 성향을 분석해서

그에 맞는 인공지능 운영체제를 추천해주어

개개인에 맞는 운영체제 친구나 비서를 만들어 줄 것 같은...?

지금도 시리(siri)나 빅스비, 오케이구글 등이 있지만,

미래엔 더 개별화되어 만들어질 것 같아요!

2014년에 이런 생각을하고 영화로 만들었다는게 대단하고 신기하네요 ㅎㅎ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못 모이기도하고

비대면수업도 많아지면서 

온라인으로 친구를 사귀는게 익숙하기도 하고

주변에 게임하는 친구들 보면

같이 게임하는 사람들이랑은 목소리로 대화만 하는데도

엄청 가깝게 친해지더라구요!

서로 잘 모르는 상태이기도 하고

얼굴을 마주하지 않고 대화만 나눠서 그런지

속깊은 고민상담 같은 것도 많이 하는 것 같더라구요..!

 

사람을 사귀는 것에 서툴거나

혼자가 익숙한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사람보다는 덜 부담스럽고 똑똑한 인공지능 친구를

선호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글이 음성데이터도 수집하고 있다는 말도 있던데...

그렇게 음성데이터도 수집한다면

감정에 따른 음성변화를 분석해서

그 데이터를 인공지능에 반영하면

대화하는 사람의 음성을 분석해서 감정을 파악하고

그에 어울리는 답변을 해낼지도...?

무선 이어폰의 발달로 마이크가

내 목소리만을 더 잘 탐지해서 인식하고 받아들이면

작게 말해도 다 알아듣고 대화를 이어나갈 것 같네요

그럼 다른 사람들 많이 신경 안 쓰고

운영체제랑 잘 놀 것 같아요...ㅋㅋㅋ

 


 

처음 다시 영화를 볼 때는 대사가 너무 직설적이라

이 영화가 19금이었나 싶었는데

15세 관람가였네요..ㅎㅎ

명작이라고만 해서 그냥 보면 처음엔 조금 당황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하지만 스토리나 연기, 연출 모두 퍼펙트!

정말 명작입니다~

그럼 지금까지 영화 'her(그녀)'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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