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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야기/도서 리-뷰

[도서추천] 천명관 - '고래'

by 키킴즈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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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관 - 고래


안녕하세요~ 킴즈입니다😊

 

오늘은 천명관 작가의 장편소설

'고래'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인터넷 서점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라있는걸 보고

한 번 읽어봐야겠다 생각했는데,

인기라서 그런지 도서관에서 빌리기가 어렵더라구요,,

예약해서 빌려봤는데

표지가 너덜너덜해질만큼

많은 분들의 손을 거쳐

많은 독자들에게 읽힌 책이었습니다!

 

천명관-고래 책표지

2023 인터내셔널 부커상

최종 후보 선정작이라고 하는데요!

출판사 서평에 다음과 같이 적혀있는데,

책을 읽고 난 후 저의 생각과도 아주 같더라구요,,ㅎ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인 천명관의 『고래』는 지금까지의 소설 문법과 그 궤를 전혀 달리하는 작품으로, ‘노파-금복-춘희’로 이어지는 세 여인의 굴곡지고 파란만장한 삶을 농염한 묘사와 압도적인 서사로 그려내며 단번에 평단과 독자를 사로잡았다. 신화적 상상력, 민담, 사회 괴담, 무협지 등 소설적 토양에 뿌리를 두고 있으면서도 어느 순간 이를 훌쩍 뛰어넘는 이야기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한국소설의 외연을 한층 더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출판사 서평 中>

 

정말.... 

책을 읽는 동안에도, 읽고난 후에도

이것은 도대체 무슨 소설인가..?🤔

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습니다ㅋㅋㅋ

 

옛날시대를 배경으로 한

금복이라는 한 여자의 인생사를 다루는 것

같으면서도~~~

이게 대체 무슨 소리인가 싶은

픽션요소들이 종종 등장해

읽는 이를 혼란스럽게 합니다..🤣

 

예를 들면,

걱정의 몸무게가 1천킬로그램까지 육박하여 늘어진 뱃살을 바닥에 질질 끌고 갔다는 장면이라든가?

남편이 죽은지 4년이 넘었는데 누가봐도 죽은남편과 똑닮은 아이를 출산했다든가?

갑자기 코끼리랑 대화가 된다든가…?

벌들을 잔뜩 몰고 다니는 애꾸라든가,,

갑자기 여자가 남자가 돼버리는

(이건 오해였다고 나왔지만)

그런 이상한 일들이

아무렇지 않게 섞여있습니다...!!

 

그런데도

이게뭐야....? 하면서

계속 읽게되는 매력이 있는 책이랍니다.😅

허허허허허

 

이런 옛날 배경의 옛날 스타일 소설은

오랜만에 읽어본 것 같아서

학교 다닐때가 많이 생각났습니다.

문학책에서나 볼법한 스타일이었달까...?

그도 그럴게

2004년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

받은 작품이었기에...

무려 560페이지에 달하는

장편 소설,,!!!

 

아래는 책을 다 읽고 난 후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대충 적어본 것입니다~

그래도 역시나 메인주인공은 금복~

천명관-'고래' 관계도

 

책을 읽으신 분이라면,

이 포스트잇 내용만 봐도

무슨 내용인지 딱딱 연결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줄거리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트를 참고해주세요~

천명관 - '고래' 줄거리 (tistory.com)

 

천명관 - '고래' 줄거리

천명관 - '고래' 안녕하세요~ 킴즈입니다😊 이전에 천명관 작가님의 '고래'를 리뷰했었는데, 그 때는 책에 대한 감상만 주저리주저리 적어놓았던 것 같아서 기억을 리와인드 해보며 줄거리를 적

kkimmz.tistory.com



책이 꽤 두꺼워서 며칠에 걸쳐 읽었는데요!

시간 날때 틈틈이 읽어서 오래 걸리기도 했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그냥 읽기만 하는데도

이렇게 시간이 걸리는데

이 책을 쓰기까지는

얼마나 많은 시간이 들어갔을까…

역시나 작가님들은 대단합니다👍💖



부커상을 받았던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처음 읽었을 때도

다소 충격적이었는데,

이 책도 다른 의미에서 좀 충격이었습니다.

부커상 심사위원들은

이런 다소 특이하고 신기한 스타일을

좋아하시나봅니다.ㅎㅎㅎ

 

결론은!

특이하지만 매력적이고 재밌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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