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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이야기/취미 & 일상

[여행] 오사카 3일차(9.2.)(이치란라멘, 주유패스, 덴포잔관람차, 이자카야)

by 키킴즈 2023.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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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3박 4일 여행

(23. 8. 31. ~ 23. 9. 3.)

 

3일차 주유패스 데이 ~

(이치란라멘, 덴포잔관람차, 이자카야)


 

안녕하세요~~

주유패스 데이로 계획한 오사카 3일차! 

여행 후기 입니다~

2일차에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불태우고

피곤함에 또 부지런 떨지 못하고,,ㅎㅎ

거의 12시가 넘어서 숙소를 나온 것 같아요,,

 

이치란 긴키 라멘

일본에 왔으니 라멘은 한 번 먹어야 하지 않겠나?!

해서 찾아본 결과~

이치란 라멘이 유명한데 도톤보리 쪽에 있길래

출발~

늦은 점심시간때쯤 간 것 같은데도

웨이팅이 몇 팀 있었고,

30분~1시간 정도 기다린 후에야

앉을 수 있었습니다,,ㅜㅜ

배고파.............

입장하면 기계로 메뉴를 추가해서 주문합니다~

단품 하나 하나 추가하는데

저희는 돈코츠라멘 2개

반숙계란 1개, 고기추가 1개, 콜라 1개

이렇게 해서 3,000엔 나왔습니다!

주문하고 밖에 앉아 있으면

라멘의 맛을 결정하는 옵션들을 고르는 종이를 줍니다~

(맛, 기름진정도, 마늘, 파, 차슈, 빨간 비밀소스, 면 익힘 정도)

이때는 블로그 생각을 못해서 

사진들이 영 부실하네요;;ㅜㅜ

아무튼~ 한글로도 되어있으니 고르기 편한데!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하면

빨간 비밀소스는 기본 이상 넣어야 할 것 같아요!

전 기본으로 먹었는데 맵지도 심심하지도 않고

약간 칼칼한 정도였습니다~

 

이치란라멘

이렇게 한 사람이 나란히 앉습니다!

안에 공간이 많이 넓지는 않았어요~

옆에 불만 얘기하는 나무패도 있고 ㅋㅋ

직원과 손님간의 대화나 접촉을

최소한으로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오히려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편하게 식사하기 좋을 것 같아요~

 

이치란라멘-돈코츠라멘

사골육수라 그런지 맛이 깊었고

사골라면 먹는 것 같기도 하고~

전 엄청 맛있다! 내 인생라면이다!!

뭐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ㅎㅎ

같이 간 남자친구는 엄청 맛있게 먹더라구요~

너무 맛있다고 밖에서 파는 라멘키트

사갈까 말까 고민하던데

비싸서 패스~ 허허,,

다들 맛있다 맛있다 하니까

막상 쏘쏘 하더라도 먹어봐야 미련이 안 남겠죠?!

 

2초메호텔 근처에 도톤보리 가는 길에도

라멘집이 하나 있는데

거기도 계속 줄 서서 먹더라구요!

돌아오는 날 먹을까~? 했는데

줄이 계속 길어서 결국 못 먹었다는,,ㅎㅎ

 

난바역 24번 출구 스타벅스

난바역 24번출구 스타벅스

점심먹고 주유패스권 교환하러 역 가는 길에

난바역 24번 출구 쪽에 위치한 스타벅스 들러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테이크 아웃해왔어요~

아.아 한잔에 437엔이었고,

아이스도 종이컵처럼 하얀 컵에 주더라구요~

확실히 한국 보단 저렴하네요!

 


오사카 주유패스

주유패스권

주유패스는 클룩(KLOOK)에서 

2인 52,000원에 미리 구입해갔습니다!

1일권 1인 26,000원인거면,,

비싼 것 같지만 충분히 뽕 뽑을 수 있는

패스권인 것 같아요!

 

분명 주유패스데이로 정했을 때는

오사카성도 보고,, 우메다 공중정원도 가고,,

나카자키초 카페거리도 가고,,

햅파이브 관람차로 야경도 보고,,

계획은 거창했는데...!!

(주유패스로 무료입장 가능한 관광지가

꽤 많이 있습니다)

 

너무 늑장부린 탓에 망했어요~~ㅎㅎㅎㅎㅎ

진짜 완전 멘붕,,

점심먹고 나오니 2시가 훌쩍 넘고~

이치란라멘 건너편에 돈키호테 들러서

쇼핑한다고 한 1시간 가고~

숙소 들러서 짐 놓고 나오니

3시가 훌쩍 넘어버렸다는,,,?

 

주유패스권 교환하는 것도 엄청 헤매고ㅜㅜ

교환하고 나서 보니

오사카성 넘 멀고~

우메다공중정원 오후 4시까지만 무료고~

기껏 주유패스권 사놓고 

시간 확인 안 해서 다 놓쳤네요ㅜㅜ

전 파워J까지는 아닌가봐요...😂

 

계속 멘붕으로 있을 수는 없어서

주유패스 교환할 때 받아온 팜플릿 보고

목적지를 정했습니다!

26,000원 어치는 타야 본전이기에

고르고 고르다 캡틴라인 크루즈

산타마리아 크루즈

덴포잔관람차가 있는 구역으로 결정!

 

바로~ 출발했어요!

이미 놓쳐버린거 어쩔 수 없으니

좋게 좋게 생각해야했죠,,,

지금 생각해보니

계획이 틀어져서 좀 예민하게 굴었던 것 같아

민망하네요;ㅎㅎ

 

역에서 내려서 10분 정도 걸으면

캡틴라인 매표소가 나오는데

18시 운행이었어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루트여서

일단 표는 받았는데,

1시간 정도가 남더라구요,,,

그런데 가다보니 산타마리아 크루즈

줄이 길게 서있길래

그냥 합류했습니다 ㅎㅎㅎㅎ

 

산타마리아 크루즈

산타마리아 크루즈

유람선에 타고 50분 정도 운항하는데,

주변이 공업도시인지

그닥 풍경이 좋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ㅎㅎ

그래도 뭔가 여유롭고~

오랜만에 배타니까 좋고~

해질때라그런지 석양도 예쁘고~

나름 괜찮았어요ㅎㅎ

 


덴포잔 대관람차

내려서는 바로 덴포잔 대관람차를 타러 갔습니다~

쇼핑센터 같은곳 2층인가로 가면

관람차 타는 곳이 나옵니다~

관람차 밑에가 투명해서 밑으로도 볼 수 있는 것과

그냥 막혀있는 기본 관람차

둘 중 하나를 골라서 줄을 서게되는데

저는 그냥 기본으로 탔어요!

투명은 줄이 길게 있었는데

저희는 기본으로 골라서 거의 바로~

탑승했습니다 ㅎㅎ 

 

관람차 진짜 너무 오랜만에 타봐서

좋았어요!!

안에 에어컨 나와서 쾌적하고~

야경도 예쁘고~

WELCOME TO OSAKA

적혀 있는 거 보니까 반갑고~

덴포잔 관람차 야경

주유패스데이 망한거 아닌가 했는데

덴포잔 대관람차에서 대만족!

관람차 타고 야경보는게 너무 멋져서

우메다 쪽으로 넘어가서

헵파이브 관람차도 도전해볼까 했는데

너무 멀어서 그냥 포기하고

배고파서 쇼핑센터 푸드코트에서

타코야끼 먹었어용ㅎㅎ

타코야끼~

도톤보리 지날때마다

길게 줄 선 타코야끼 집을 봤지만

차마 줄 설 용기가 없어 지나쳤는데

그래도 안 먹으면 아쉬우니까~

간식으로 12개 짜리 하나만 사서

나눠 먹었습니당ㅎㅎ

맛은 아는 맛~

그래도 문어가 씹히는게 맛있었어용ㅎㅎ

 

배 타고 관람차 타고

많이 걷지 않았는데도 금세 피곤해서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아쉬우니까

숙소에서 잠깐 쉬고

이자카야를 한 번 도전해보자!! 하고

9시 넘어서 다시 나왔습니당ㅎㅎ

 

원래는 도톤보리 강 주변에서

노상으로 하이볼을 한 잔 하고 싶었는데

와우,, 역시나!

인기인기~ 자리가 없더라구요ㅜㅜ

그나마 자리가 있어서 보면

요리가 엄청 비싸구,,

인터넷 막 찾아보다가

오코노미야끼로 유명한 이자카야가 있어서

거기 가볼까? 했는데 이미 줄이,,,

마감시간 때문인지 더 이상 대기도 안 받더라구용,,

 

#도톤보리 이자카야

열심히 검색하고 블로그 뒤져서 

결국 한 군데를 골랐습니다~


스미비 야키토리 아이노스케

https://maps.app.goo.gl/tvoAf1rrKnHRQ38A7

도톤보리 이자카야 #아이노스케

 

지하에 있는 이자카야였는데

이미 안쪽이 거의 만석이더라구요!

좁기는 했지만 구석자리 안내 받아서

괜찮았어요ㅎㅎ

뭔가 찐 현지인들이 찾는 술집 느낌..?

근처 테이블은 다 일본인들끼리 

즐겁게 담소 나누며 술 한잔 하는 분위기였어요~

 

매장 와이파이를 연결해서

QR코드로 접속하면 메뉴판이 뜨는데

왔다갔다 메뉴를 넘기면서 보느라

조금 불편했어용,,

꼬치(야키토리), 치킨 가라아게 등등

작은 메뉴를 다양하게 시키다보니,,ㅎㅎ

짐볼 하이볼과 콜라 하이볼?

스미비 야키토리 아이노스케

진짜 꼬치 맛집인데

저 치킨가라아게도 너무 맛있고

모듬꼬치보다 닭+대파 꼬치 따로 시킨게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ㅎㅎㅎ

일본 하이볼은 한국 하이볼과 다르게

슴슴~한 맛이었어여 ㅋㅋㅋ

콜라탄게 더 맛있었던 기억이...

 

한국에서도 안 가본 이자카야를

일본 현지에서 방문하다니!!

뭔가 뿌듯하면서

여행의 마지막 밤을 기념하는 것 같아서

아주 기분좋게 한 잔씩만 하고 나왔습니다 ㅎㅎ

조용히 가볍게 한 잔 하고 싶을때

소소하게 한 잔 하고 싶을때

방문하기에 좋은 것 같아요!ㅎㅎ

여기는 자릿세로 인당 350엔의 요금이 부가됩니다!

총 3,870엔 나왔는데

기분좋게 먹고 즐기고 와서 만족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사온 푸딩~

편의점 종류별로 다 가보자 해서

(추억의 '패마family mart'는 못갔네요ㅜㅜ)

로손편의점 들렀다가 사왔는데

우유푸딩이라 좀 퍼지는 느낌이 있어요~

저는 탱글탱글 푸딩파,,ㅎㅎㅎ

푸딩~

 

오사카 3일차도 너무 피곤해서

종아리랑 발바닥에 휴족시간 붙이고 기절~~

정말 3일 순식간에 지나가는 것 같아요,,

4박 5일로 왔으면

교토도 한 번 넘어갔다 오는건데 아쉽,,

2초메호텔은 체크아웃시간이 오전 10시라서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가야했기 때문에

돌아와서는 씻고 바로 잠들었습니다 ㅎㅎ

 

오사카 3일차 아주 알찼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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