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이야기/영화 & 드라마 리-뷰

[영화 추천] '셔터 아일랜드' 리뷰(감상문)

by 키킴즈 2020. 11. 29.
반응형

 

안녕하세요~ 킴즈입니당😄

 

이번엔 영화 '셔터 아일랜드'에 대한 리뷰인데요~

너무나도 유명한 배우들이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크 러팔로가 주연으로 나옵니당~

 

출처: 넷플릭스

 

 

정신간호학을 공부하면서 

영화를 보고 쓴 감상문이 있어 남기려고 합니당!

** 스포 주의 **

 

 

 셔터 아일랜드라는 영화는 처음 보는 영화였지만, 정신간호학 과제였기 때문에 주인공이 정신질환자일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영화를 볼 수밖에 없었다.

영화는 보안관인 주인공이 파트너와 탈옥한 여성 환자를 찾기 위해 수용소를 방문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 곳은 정신질환 중범죄자들이 수용되어 있는 섬이었다.

 

 처음엔 주인공이 나치 수용소 사령관을 죽이고, 밖에 널브러져 있던 시체더미, 그들이 끌고 가던 중 사살한 군인들 때문에 단순히 전쟁 후 외상 후 스트레스(PTSD)를 겪고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 아내를 잃은 충격과 더불어서.

 

 내용이 진행될수록 주인공이 죽은 아내를 보고, 그녀의 목소리를 듣는 등 환각 증세가 심해졌다. 폭풍우로 인해 돌아가지 못하고 수용소에 남아 있는 동안 주인공은 래디스라는 사람을 쫓는다. 자신의 아내를 죽이고 집을 불태운 방화범인데, 이 곳 수용소에 있다가 자취를 감추어 수용소에 대한 뒷조사를 하게 되었고, 이곳에서 뇌 실험, 정신과 실험이 일어난다는 의혹을 가지고 파헤치려 한다.

 

 주인공의 망상과 환각이 계속되고 마침내 등대에 도착한 주인공은 자신이 이곳에서 2년째 치료받고 있던 환자이며 이 모든 것이 연극이었음을 알게 된다.

 

 모든 것이 연극이었다는 것이 반전이었다.

 

 자신의 아이 셋을 죽이고 식탁에 데려와 식사까지 한 레이첼. 레이첼은 자신의 아내를 반영하는 인물이었다. 주인공의 환상 속에서 타죽었다는 아내가 물에 젖어있고 배에서 피를 흘리는 모습이 모순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양극성장애를 앓던 아내가 아이들을 죽인 후 자신을 해방시켜 달라고 해서 주인공이 아내를 죽인 것이었다.  그리고 아내가 아이들을 죽였다는 사실, 아내를 죽이고 아이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끼고 충격을 받아 허구의 인물을 만들어내고 이야기를 지어낸 것이다. 아내를 죽인 앤드루 래디스라는 자를 증오하였지만 결국은 자기 자신을 증오한 것이다.


 마지막에 주인공은 현실을 인식하게 되지만, 아내를 죽인 괴물로 사느니 자신의 망상 속 인물인 선한 보안관으로 남기 위해 돌아오지 않은 척 연기하며 뇌수술을 받으러 간다.

 

 영화 속에서는 현실과 망상이 구분되지 않을 정도였고, 환각 증세도 갑자기, 자주 나타났다. 영화 속 주인공은 망상과 환각을 주 증상으로 하는 조현병이다. 정신간호1을 실습하면서 조현병 환자들을 직접 보기도 했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 그들의 시선에서 바라봄으로써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현실인지 망상인지 무엇이 진실인지 조차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환상이 보이고, 환청이 들리며 자신을 괴롭힌다면 매우 혼란스러울 것이다.

 

 영화를 보면서 지난 학기에 배웠던 내용들이 생각나 흥미로웠다. 주인공이 2년 동안 클로르프로마진을 복용했다고 했는데, 아내를 죽인 것이 1952년이고 클로르프로마진이 개발된 것도 1952년이라 같은 시점이었다는 것과 주인공이 광과민성을 보이는 것이 항정신성약물의 부작용이라는 것. 또, 처음 주인공과 그의 파트너가 수용소의 의사를 만났을 때 그 의사는 이곳의 사람들은 자신에게는 환자일 뿐이라고 말한다. 벽면에 걸려있는 그림을 보며 과거에는 족쇄를 채우고 매질했지만, 현재는 그들을 치료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이야기할 때 정신간호학1에서 정신간호의 발전에 대해 배웠던 내용이 생각났다. (1790년대 필립 피넬- 쇠사슬과 수갑에 묶여 매 맞는 환자를 해방. 수용중심에서 해방. 지역사회로 나올 수 있도록 도움. 병원중심.)

 

 동굴 속에 있던 솔란도 선생이 했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 고통은 육체가 아니라 뇌에서 시작된다고. 한번 정신질환자로 찍히면 정상적인 말을 해도 의심 받는다고.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이 없다고 느껴질수록 더 외롭고 힘들기 때문에 정신질환자들의 자살률이 높은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영화를 보면서

도대체 어떻게 전개가 이루어지고 있는건지

혼란스럽기도 하고

그래서 진실이 무엇인가에 대한 궁금증 때문에

계속 몰입하고 보게 되고

반전의 반전에 놀라며 봤던 것 같습니당😖

 

 

식스센스급 반전?!

무엇보다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섬세한 연기가 돋보였던 영화였습니다~

 

요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이루면서

코로나블루도 위기라고 생각하는데요~

마음이 건강하고

생각이 건강한 것이

몸이 건강하는 것 만큼이나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

 

 

다들 마음건강 잘 챙기세요~

코로나19도 조심!!🚨

 

지금까지 '셔터아일랜드' 리-뷰(감상문)이었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