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조 미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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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라는 일본소설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처음 이 책을 알게 된 건
인스타를 통해서였는데요ㅎㅎ
인스타 낚시글 중 일부가 소설책 소개인데
흥미로운 주제로 궁금증을 유발하며
썰을 풀기 시작해
마무리에 가서는
궁금하면 이 책의 내용이니
한 번 읽어봐라~ 라는 식이죠😛
책을 이런 방식으로 소개하고
마케팅한다는게 신선하기도 하고
재밌었습니다.
이 책도 그런식으로 홍보가 많이 됐었고,
영화로도 개봉해 대충 스토리는 알고 있었는데
알고 읽어도 훈훈하고 좋아서
여러분께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책의 줄거리를 대략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줄거리>
여자주인공(히노)은 사고로 매일 매일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이 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어떤 남자애(도루)를 만나면서 하루하루를 행복한 기억으로 채워나가죠.
*나쁜 친구들이 괴롭힌답시고 모르는 여자애에게 고백하라고 시켜서 고백을 했는데 받아들여져버립니다ㅎㅎ
좋아해서 사귄 것은 아니었으나 함께하면서 서로를 좋아하게되고 어느새 서로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어있는 두 사람!
어느 날 여자주인공의 병에 대해 알게 되고는, 그 날 일기에서 본인에게 병에 대해 말한 사실을 적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그리고는 그 전 내용들만을 가지고 아무일 없던 듯 다시 하루하루를 채워갑니다.
그러나 남자주인공이 갑자기 쓰러지는 일이 생기고 자신이 잘못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여자친구의 친구(와타야)에게 여자친구의 일기에서 본인에 대한 내용을 모두 없애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이틀 뒤에 갑자기 심장병으로 사망하고 맙니다,,, 띠로리..
친구는 남자주인공의 부탁대로 일기에서 그의 존재를 모두 지워주고 여자주인공은 아무것도 모른채 그의 존재를 잊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몇년 뒤 기억상실증은 호전을 보여 이제 전날의 기억들이 다시 쌓이기 시작하게 되죠.
그리고 어느날 여자주인공은 자신의 책장 숨겨진 곳에서 크로키북을 발견하고 그 안에 그려진 남자애를 보게됩니다. 어딘가 낯설지 않은 모습에 친구 와타야에게 그의 존재를 묻고 그에 대해 알게 됩니다.
자신을 너무도 소중히 대해주었고, 자신을 행복한 사람으로 계속 살아가게 해주었다는 사실에 고마워하며 여자주인공은 그를 잊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기억을 떠올리려 노력합니다. 그리곤 문득문득 떠오르는 기억들 속에서 남자주인공의 모습을 찾아냅니다. 소중한 것은 소중한 곳에 두기위해.
기타 사이드 내용이 더 있긴 하지만,
핵심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남자주인공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곧고 바르게 자란 아이였죠.
집이 가난하다고 해서 후줄근하지 않고
위생감을 중요시 하며
단정한 모습을 유지합니다.
그리고 '잘 배운 다정함'을 가지고 있죠~
아래는 살이 쪄서 우울해하는 친구에게
남자주인공이 위로의 말?을 던지는 대사인데
어이없게 웃겨서 맘에 들어요 ㅎㅎ
"스테이크 1킬로쯤은 당신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금세 소화되지. 여기 고기 추가."
잘난 사람이 되는 것보다
다정한 사람이 되는게 훨씬 쉽지 않은 법~
뻔한 스토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역시나 이런 따뜻한 얘기들은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줍니다~😊
서정적인 스토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취향저격일 듯 합니다!ㅎㅎ
책은 상상하면서 읽는 재미가 있기 때문에
영상으로 만들어졌을 때
그 기대를 뛰어넘기도 하고,
예상치 못하기도 하는데요,
저는 소설 속 이미지를
상상그대로 남겨두기 위해
영화는 패스하겠습니다...ㅎㅎ
나중에 기회가 되면 볼까봐요~
아무튼, 읽기 쉽고 내용도 따뜻해서
청소년들이 읽기에도 재밌어 할 것 같아요!
우리도
다정한 사람이 되어보아요~
그럼 지금까지
이치조 미사키의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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